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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과 붕어빵처럼 닮은 독초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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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3-19 18:33 조회5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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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시즌이 돌아오면서 독초 채취 및 섭취에 대한 주의가 당부된다.

원추리와 여로= 보드랍고 담백한 맛이 나는 ‘원추리’와 혼동하기 쉬운 독초로는 ‘여로’다. 여로는 잎에 털과 깊은 주름이 있지만, 원추리 잎에는 털과 주름이 없다. 단, 여로와 마찬가지로 원추리도 ‘콜히친’이라는 수용성 알칼로이드 독성분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성분이 강해지기 전인 어린잎일 때 먹어야 한다.

◆ 산마늘과 박새= 명이나물이라고 불리는 마늘향이 나는 ‘산마늘’은 ‘박새’라는 독초와 혼동할 수 있다. 산마늘은 마늘냄새가 강하고 줄기당 2~3개의 잎이 달리는 반면, 박새는 잎이 촘촘히 어긋나게 달려있고 주름이 뚜렷하다.

◆ 곰취와 동의나물= 쌉싸름한 맛이 나는 ‘곰취’는 독초인 ‘동의나물’과 헷갈릴 수 있다. 곰취는 향이 좋고 잎의 끝이 뾰족하지만, 동의나물은 향이 없고 잎 끝이 둥그스름하게 무딘 형태를 갖고 있다.

◆ 우산나물과 삿갓나물=  맛이 연하고 독특한 향기가 나는 우산나물은 독초인 삿갓나물과 혼동할 수 있다. 우산나물은 잎의 가장자리가 깊게 2열로 갈라지지만, 삿갓나물은 가장자리가 갈라지지 않은 잎이 6~8장 돌려나는 특징이 있다.

◆ 기타 주의사항= 고사리, 두릅, 냉이 등은 반드시 끓는 물에 충분히 데쳐서 먹어야 한다. 또한, 생으로 먹는 달래, 참나물, 돌나물, 씀바귀 등은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세척해 식중독균과 잔류농약 등을 제거한 뒤 먹어야 한다.

봄나물 섭취 후 마비, 복통 등의 증세가 나타날 땐 독초를 섭취한 것일 수 있으니, 병원에 방문하도록 한다. 남은 독초를 가져가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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