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비타민 D가 부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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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0-01 08:58 조회674회 댓글0건본문
◇ 비타민 D의 효과
- 칼슘 농도, 골밀도 유지 및 골연화증, 골다공증 위험 예방
- 근력 향상 및 낙상 위험 감소
- 인슐린 분비에 영향을 주어 당뇨 발병 및 당뇨 치료에 도움
- 면역조절기능에 관여 - 세로토닌 합성에 관여해 우울감 감소
- 세포 성장을 조절하는 호르몬 역할로 암 예방 가능성
◇ 비타민 D가 부족한 현실
비타민 D 결핍으로 인한 진료 인원 - 4년 새 10배 증가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 (2010~2014년)
◇ 음식으로 채우면 되지 않을까?
“비타민 D 함량이 높은 식품은 그리 많지 않다. 기름진 생선이 좋은 급원이며, 달걀, 버터, 간 등에도 비타민 D가 함유되어 있으나 상당량 먹어야만 의미가 있으므로 좋은 급원이라 할 수는 없다.”
“비타민 D를 함유한 식품의 추출물 또는 비타민 D2, D3의 합성원료를 첨가한 가공식품과 비타민 D 보충용 식품도 좋은 급원식품이다.”
하지만...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 비타민 D 강화식품 부족
“비타민 D 강화식품이 많은 미국에서는 비타민 D가 강화된 우유나 시리얼, 오렌지주스로 인한 섭취가 식품으로 인한 비타민 D 섭취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국내에서는 미국만큼 우유 소비량이 많지 않고, 또 비타민 D 강화우유가 소아용 우유만으로 한정되어 있어 식품으로의 섭취가 제한적이다.”
출처: 대한의사협회지 ‘비타민 D에 대한 최신지견’
◇ 평소 일조량 부족한 직장인, 수험생, 수유부 위험
비타민 D는 피부에서 햇볕에 의해 합성될 수 있다. 그런데 비타민 D를 충분히 합성하기 위해선 자외선 차단제 없이 하루 최소 15분 이상 (오전 10시 ~ 오후 2시 사이) 햇볕을 쫴야 한다.
하지만 실내 생활이 늘고 자외선차단제 사용 등으로 자외선에 의한 비타민 D의 충분한 합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는 직장인과 수험생은 물론 모유 수유를 하는 여성에서 모유에 충분한 비타민 D가 들어가도록 비타민 D 보충이 필수적이다.
◇ 일조량이 부족한 가을, 겨울이 특히 문제
소위 가을을 탄다고 하는 것은 일종의 계절성 우울증으로, 우리나라에선 일조량이 부족해지는 가을, 겨울, 이른 봄에 잘 생긴다. 이는 멜라토닌뿐만 아니라 비타민 D 합성도 마찬가지. 가을로 접어들수록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비타민 D 합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 증가하는 비만 인구, 비타민 D 결핍 위험 높아
비만 특히 복부 지방이 많을수록 비타민 D 혈중 수치가 낮다는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있다. 이는 비만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신체 활동량이나 야외 활동량이 떨어져 일조량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비만하면 합성된 비타민 D가 지방조직에 머무르면서 잘 방출되지 않아 혈중농도가 낮아진다 는 분석도 있다.
결론적으로 비만할수록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낮은 경향이 있어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 신장·간 질환이 있다면 비타민 D 보충 필수
비타민 D는 간과 신장의 대사를 거쳐 활성화된다. 따라서 신장 질환이나 간 질환이 있다면 비타민 D를 별도로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또 질환이 없어도 나이가 들수록 장기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비타민 D의 흡수율이 낮아질 수 있다.
실제로 비타민 D 제품 중에는 비타민 D의 대사를 돕고,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UDCA와 비타민 B2가 추가된 것도 있다.
또한, 비타민 D2보다 비타민 D3가 혈청 비타민 D 농도를 높이는 데 더 효과적이라 영양제를 선택할 때는 비타민 D3의 함량을 꼭 체크한다.
◇ 비타민 D 결핍,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 없어 더 위험
비타민 D 영양 결핍으로 인해 뼈의 밀도가 감소하면 뼈가 휘는 구루병, 골연화증, 골다공증이 생긴다. 하지만 뼈의 밀도가 감소하는 동안 뚜렷한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더 위험하다.
◇ 하루 800~1,000 IU 비타민 D 섭취 권고
“50세 이상의 성인에서는 하루 800~1,000 IU의 비타민 D를 칼슘과 함께 섭취하고, 비타민 D 결핍의 위험이 높은 노인의 경우 혈청 농도를 측정하여 30 ng/mL 이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비타민 D를 보충할 것을 권유”
- 미국 골다공증 재단(2010 National Osteoporosis Foundation) -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 적절한 칼슘과 비타민 D의 섭취가 필요하며, 비타민 D의 권장 섭취량은 하루 800 IU이상으로 제시”
- 대한골대사학회 2018 골다공증 진단 및 치료지침 -
◇ 과유불급, 고용량 비타민 D는 독
적정량의 비타민 D 보충은 뼈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연간 50만 IU 이상의 고용량이면 오히려 골절 위험이 26%, 낙상 위험이 16%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따라서 비타민 D 하루 섭취량은 전문 기관이 제시하는 800~1,000 IU의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 [잠깐 TIP] 비타민 D 보충 전 혈중 농도 확인
적정량의 비타민 D 섭취를 위해서는 혈중 비타민 D 농도를 측정하는 것이 좋다.
골다공증 예방에는 20ng/mL, 골다공증의 관리와 골절·낙상 예방에는 30ng/mL을 넘는 혈청 농도가 적절하다.(출처;하이닥, 2019.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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