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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신종 코로나 감시ㆍ관리자 100명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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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2-02 17:18 조회5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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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3차 감염자가 발생하며 확진환자가 15명으로 늘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지역의 확진자 접촉자 등 감시ㆍ관리자 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1일 오후 6시 현재 인천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시ㆍ관리인원은 116명으로 하루 새 19명이 늘었다. 확진자 접촉자는 29명으로 전일 대비 5명, 의사환자 및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46명으로 전일 대비 9명, 능동감시 및 자가격리 대상자는 41명(능동감시 11명, 자가격리 30명)으로 전일 대비 5명이 각각 늘었다.

이처럼 감시ㆍ관리작 증가하는 것은 정부가 후베이성 뿐 아니라 중국 전역을 관리대상으로 확대했고 국내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의사환자 및 조사대상 유증상자 46명 중 9명은 진단검사를 위해 격리 중이고 37명은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 해제된 상태다.

의사환자는 중국 후베이성을 다녀왔거나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경우이고 유증상자는 중국 방문 후 14일 이내에 영상의학적 폐렴소견이 나타난 경우다.

능동감시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 보건소가 1일 1회 이상 전화 등으로 체온 및 호흡기증상 등 발병 여부를 확인하는 경우이고, 자가격리는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방문 후 증상이 나타나면 취해지는 조치다.

시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입국(1월 13~23일)한 뒤 인천에 거주하거나 머무르고 있는 94명에 대해서도 발열과 호흡기 증상 유무 등을 자체 전수 조사하고 있다.

인천시는 1월 31일 인천시청에서 박남춘 시장 및 인천지역 의료기관장, 의약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역 확산 우려가 커지자 시는 총력대응을 위해 열감지카메라 30대, 에어텐트 11개, 이동식 음압기 113대 등을 구입해 선별진료소 설치 의료기관과 보건소에 지원키로 했다.

또 마스크(10만개), 소독티슈(5,000개), 손소독제(5,000개)를 보건소에 추가 배부키로 하는 한편 지역사회 의심환자의 조기 진단을 위해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 5곳(중·동·연수·부평·서구)에 이동형 에스레이를 설치키로 하고 국비 5억원 확보에 나섰다.

시는 다중이용시설은 가급적 대관을 연기하거나 취소할 것과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철저한 소독방역을 실시토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가운데 주말에 삼산체육관 등 41곳을 대상으로 연막 및 분무소독을 실시했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가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3일부터 경제대책반 운영에 나서 숙박·요식·도소매업에 대한 지원책을 우선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마스크 매점매석에 따른 가격인상을 막기 위해 특별사법경찰 투입을 검토하고 3~14일 보건용마스크를 유통·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과 대형마트에 대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시 보건 관계자는 “정부와 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지나친 불안감을 갖기보다는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며 차분하게 대응해 주길 부탁드린다”며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할 경우 의료기관을 찾기 전에 반드시 질병관리본부(1339)나 지역 보건소에 연락해 안내를 받고 선별진료소를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인천in (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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