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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하절기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균 검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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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6-29 09:38 조회3,2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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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하절기 레지오넬라증 감염 예방을 위해 대형건물,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냉각탑수 및 급수시설의 수질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에어로졸 형태로 흡입돼 폐렴․독감을 일으키며, 대형건물의 냉각탑, 급수시설 등에서 주로 발생하고,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는 하절기에 환자 발생이 집중된다.
 
작년 레지오넬라증 환자는 전국적으로 366명, 인천에 18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주로 40 ~ 70대 연령층에 발열, 기침,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작년 인천의 대형건물, 병원등 354개소를 대상으로 1,577건의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했고, 이중 153건이 검출됐다. 올해는 306개소를 대상으로 검사할 계획이며,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은 전수검사하고 고위험시설은 우선적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또한 작년 레지오넬라증 환자가 발생한 시설과 코로나로 폐관 후 재이용 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검사도 실시 할 예정이다.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병원, 쇼핑센터 등의 냉각탑은 주기적인 청소와 소독이 중요하며, 특히 대형건물의 온수 저장탱크는 수온을 55℃이상 유지해 균 증식을 억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균 검출 시 관리지침에 따라 점검과 청소․소독 실시 후 재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미생물 증식이 활발한 하절기를 맞아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주요 시설별 집중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올해도 감염병 감시와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처;인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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