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멈추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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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12-05 14:30 조회837회 댓글0건본문
겨울이 되면서 급성기관지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작년 초등학생 사이에서 외래진료를 가장 많이 받은 질환이 급성기관지염으로 나타났다.
급성기관지염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등에 의해 기관지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면역력이 약한 초등학생이나 노인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초기에는 미열, 인후통, 콧물, 재채기가 나타나다가 3~4일이 지나면 기침증상이 심해진다. 감기보다 정도가 심하거나 증상이 오래간다면 급성기관지염을 의심해야한다.
일반적으로 급성기관지염은 대부분 항생제치료 없이 저절로 나아지지만 드물게 기관지에 심한 염증이 생기거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더 심해지기 전에 병원을 방문해 진료받는 것이 좋다.
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는 “급성기관지염을 예방하려면 평소 스트레스와 과로를 피하고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유지해야한다”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전체 면역력이 올라가기 때문에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됐다면 흉부 X선검사나 혈액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며 독감·폐렴예방주사를 미리 접종받는 것도 방법이다”고 강조했다.(경향신문, 2017.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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