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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충구 원장의 두뇌건강이야기(17)] 강박증·불안장애, 학습능력과 집중력에 큰 영향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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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6-07 13:36 조회9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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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 삐뚤삐뚤한 건 참지 못하며, 더럽다고 생각되는 것은 맨손으로 절대 만지지 않으려 하는 것은 전형적인 강박증 증상이다. 현관문이 잠기지 않았을까 불안한 마음에 몇 차례나 다시 확인하는 것 역시 강박증 증상이다. 강박증은 원하지 않는 쓸데없는 생각이 많아지고 이것 때문에 불안장애를 겪으며, 이러한 생각들을 줄이기 위해 특정 생각이나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다.

지나친 스트레스와 학습량으로 강박증을 겪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소아•청소년 강박증 환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런 강박증이나 불안장애는 학습능력집중력에 영향을 미쳐 실제 실력 보다 훨씬 못 미치는 결과를 내게 한다. 끊임없이 드는 다른 생각 때문에 지금 하고 있는 과제나 시험에 집중하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문제는 부정적인 생각이나 행동을 반복하는 아이, 지나치게 깔끔함을 유지하려는 아이의 모습을 그저 성격의 문제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부모가 많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이러한 강박증의 원인을 심리적 요인으로 분석했으나 강박증은 단순히 심리적인 문제로 해석하기에는 뇌신경학적 문제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강박증은 단순 습관이나 버릇과는 달라 심할 경우 일상생활마저 어렵게 만들며, 실제 불안장애, 틱장애, ADHD, 우울증 같은 동반질환과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뇌의 변연계가 안정적인 상태일 때는 열정이나 의지 등 긍정적인 정서가 나타나게 되지만 불안정할 때는 불안, 공포, 우울, 무기력 등 부정적 감정이 드러나게 된다. 부정적 감정은 우울감 뿐만 아니라 무기력이나 짜증 등 부정적인 감정을 키운다. 
 
 

부정적 감정들로 변연계가 위축되어 있으면, 두뇌는 생명유지를 위한 기초적인 기능들을 강화하는데 힘을 쏟기 때문에 학습과 같은 고급기능을 사용하기가 어려워진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두뇌는 균형있는 성장발달이 저해되므로 반드시 전문적인 진단이 필요하다.

이때, 한의학과 뇌신경학을 융합한 새로운 관점의 뇌기능 개선치료로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부족한 뇌와 신경계의 기능을 회복하여 불균형으로 인한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안정적인 상태로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된다. 

지속적인 강박증상, 불안장애 등을 보이며 주어진 일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다면 전문 의료진의 진단에 따라 뇌 기능의 불균형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권하는 바이다.  

<제공=노충구원장, 정리=강인귀 기자>
 출처: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위크, http://www.moneywee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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