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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 위협하는 ‘당뇨병’ 어떻게 극복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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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4-24 18:56 조회9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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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만성으로 진행되는 질병인 만큼 예방이 최선이다. 올바른 식생활과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해야하며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혈당을 체크해두는 것이 좋다.

당뇨병은 만성으로 진행되는 질병인 만큼 예방이 최선이다. 올바른 식생활과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관리해야하며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혈당을 체크해두는 것이 좋다.

백세시대 속에서 단연 우선순위로 꼽히는 것은 ‘건강’이다. 삶이 길어지면서 감내해야 할 질환도 많아졌지만 특히 ‘당뇨병’의 기세가 심상찮다. 65세 이상 노인뿐 아니라 비만인구의 증가로 유년기 혹은 성인기에도 당뇨병 발생률이 늘고 있어 전 세대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우리가 늘 경각심을 갖고 관리해야하는 당뇨병, 어떻게 관리해야할까.

■점점 늘어나는 당뇨병 인구

우리나라에서 당뇨병의 기세는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2016년 당뇨병 통계를 보면 2000년 이후 계속적으로 증가해 30대 이상 성인의 13.7%인 470만명이 당뇨병환자로 파악되고 있다. 여기에 당뇨병위험군이라 불리는 전(前)당뇨병 환자까지 포함하면 전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게 된다고.

특히 전문가들은 65세 이상 노인에게서 당뇨병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에 주목한다.

전문가들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췌장의 인슐린 분비와 작용기능이 떨어져 당뇨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며 “당뇨병인구 증가에 따른 치료비 증가 등은 의료적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사회·문화·경제적 관점에서 포괄적으로 다뤄져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당뇨병의 원인과 종류

당뇨병은 ▲제 1형 당뇨병 ▲제 2형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 등 크게 세 종류로 나뉜다.

먼저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으로 주로 소아·청소년기에 발생한다.

인슐린은 혈액 속의 포도당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일을 하는데 인슐린의 합성과 분비가 잘 이뤄지지 않거나 분비된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포도당을 필요한 곳에 공급하지 못하게 되고 남아도는 포도당은 소변을 통해 배출된다.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원인은 인슐린을 만들어내는 췌장의 베타세포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즉 정상인 경우는 혈당이 올라갔을 때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돼 혈당을 낮추고 혈당이 내려가면 인슐린 분비가 억제돼 혈당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다.

두 번째로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은 제대로 작동하는데 어떤 원인에 가로막혀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인슐린 저항성) 성인비만이 주요 원인이다.

세 번째는 당뇨병환자가 아니었는데도 임신 중 갑자기 당뇨병증상이 나타나는 임신성당뇨병이다. 임신 중 분비되는 호르몬이 인슐린작용을 방해해 혈당수치를 높이는데 임신성당뇨병을 경험한 여성은 출산 후에도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매우 높아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정기적인 혈당체크 중요, 전 당뇨병 주의해야

당뇨병이 발생하면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서 소변량이 많아진다. 또 에너지원으로 쓰여야 할 당이 혈액 속을 떠돌다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아무리 많이 먹어도 에너지를 생산하지 못해 기운이 없고 피곤하며 체중이 감소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위와 같은 증세가 있으면 이미 당뇨병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당뇨병을 진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혈액검사를 통해 혈당수치를 측정하는 것. 공복혈당이 126mg/dL 이상, 식후 2시간 혈당이 200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또 하나 주의해야 할 것이 향후 당뇨병으로 진행될 위험성이 높은 ‘전(前) 당뇨병’이다.

전 당뇨병은 혈당이 정상보다는 높지만 당뇨병 진단기준보다는 낮은 상태로 공복혈당검사와 경구당부하검사 결과에 따라 진단된다.

공복혈당이 100~125mg/dL인 경우는 공복혈당장애, 경구당부하검사 결과 혈당이 140~199mg/dL이면 내당능장애로 이 두 경우를 합쳐 전 당뇨병으로 부른다.

전문가들은 많은 사람들이 전 당뇨 상태인데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며 정기적으로 혈당수치를 체크해 미리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실제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국내 성인의 25%가 당뇨병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 당뇨병에 대한 주의가 높아진 상황이다.

■꾸준한 식이조절·운동으로 관리해야

당뇨병의 예방·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이조절이다.

자신의 체격에 맞는 하루 열량 섭취량을 알아야하며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려야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당뇨의 식사요법은 ▲매일 일정한 시간에 알맞은 양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고 ▲가능한 단 음식은 먹지 않고 ▲과일 섭취를 줄이고(하루에 사과 1/3개(80g), 딸기 7개(150g), 오렌지 1/2개(100g), 포도 19알(80g), 토마토 2개(350g) 정도가 적당) ▲기름 섭취를 피하고 ▲싱겁게 먹고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음료수를 마시지 않고 ▲식이 섬유소를 섭취해야한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운동은 최소 30분 이상, 주 3회 이상 실시하는 것이 좋다. 지나친 운동은 저혈당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반드시 자신의 몸상태에 맞게 운동종류와 강도, 시간을 조절해야한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4241515002&code=900303#csidx2941603d282002dbc966282d05cafdc onebyone.gif?action_id=2941603d282002dbc966282d05caf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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