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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敵이 된 '콜레스테롤' 오해와 진실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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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3-06 14:34 조회8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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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은 혈관 질환의 주범으로 꼽힌다. 체내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한 무수히 많은 방법이 회자되며 옳지 않은 정보들로 기억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콜레스테롤에 대한 오해를 알아본다.

Q. 콜레스테롤 수치는 무조건 낮아야 한다?

A. 콜레스테롤은 세포를 형성하고 보호하며 스테로이드계 호르몬 및 비타민D를 생성하는 재료가 된다. 무조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HDL 콜레스테롤은 과다하게 공급된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옮겨 제거하는 역할을 하므로 오히려 더 필요하다.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 또한 수치가 너무 낮으면 인지능력과 면역력이 떨어지는 등 문제가 발생한다. 각 종류별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마운트시나이 이칸의대의 연구에 의하면 중년기 이후에 콜레스테롤이 증가했을 경우 치매를 앓지 않을 확률이 32%나 낮았다는 새로운 분석결과도 발표됐다.

Q.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은 식품은 피한다?

A. 식품 섭취로 체내에 들어오는 콜레스테롤은 전체의 약 20%뿐이다. 나머지는 간에서 스스로 합성된다. 2015년 미국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에는 ‘혈청 콜레스테롤은 식사 시 섭취한 콜레스테롤과 관련이 없다’고 명시됐다. 예를 들어 달걀 1개에는 470㎎의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다. 하루에 달걀 1개만 먹어도 하루 섭취 허용량(300mg/일 미만)을 훌쩍 넘긴다. 그러나 달걀노른자 속의 레시틴이란 성분이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달걀을 먹어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지 않는다. 다만 삼겹살, 젓갈, 새우 등 고콜레스테롤 식품을 한 번에 많이 먹는 것은 조심하고 포화지방의 섭취를 보다 주의해야 한다.

Q. LDL 콜레스테롤 낮추려면, 오메가3지방산이 좋다?

A.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 오메가3지방산이 든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경우가 있다. 2011년 부산백병원 대사내분비내과 박정현 교수팀이 고지혈증 판정을 받은 당뇨병 환자들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오메가3지방산을 보조식품으로 섭취한 그룹의 전체 콜레스테롤 중 LDL 콜레스테롤이 차지하는 비율이 43.5%에서 32.29%로 떨어졌다. 하지만 오메가3 보조제가 중성지방 농도는 20~50%를 낮추지만 LDL 콜레스테롤 농도는 높이는 편이라는 연구도 존재한다. 개인에 따라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오메가3 건강보조식품을 먹을 경우 주기적으로 지질 농도를 체크해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Q. 콜레스테롤은 혈관 문제만 일으킨다?

A.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쌓여 혈액 흐름을 막아 동맥질환이나 고혈압 등의 질병을 일으킨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 이외에도 불필요한 담석을 만들 수도 있다. 담즙산은 콜레스테롤을 용해해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과도한 섭취로 담즙산이 부족해지면 콜레스테롤이 소립자로 분하지 못하고 콜레스테롤끼리 모여 결석을 형성한다. 콜레스테롤 담석이 생기면 그 부위에 갑작스러운 통증과 함께 메스꺼움, 구토가 동반되고 발열이나 오한이 나타난다. 합병증으로 담낭염이나 담관염,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헬스조선, 20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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