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만성병 잃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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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1-15 11:29 조회821회 댓글0건본문
WHO는 만성병 예방 효과가 있어서 많이 섭취해야 할 음식으로 과일·채소 등 9가지를, 적게 먹거나 안 먹어야 할 음식으로 붉은 고기·가당음료 등 4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질본은 2007~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5~74세 성인 4만1656명의 식습관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인은 2013~2015년 WHO의 최소 섭취 권고량 이상 먹는 음식은 식이섬유와 등 푸른 생선의 오메가-3 지방산, 콩·옥수수 등의 식물성 기름의 다가불포화지방산 등 세 가지에 불과하다.
과일의 경우 여성이 하루에 214.5g을 섭취해 권고치(하루 200~300g 이상)를 겨우 충족했다. 남성은 176.7g에 불과하다. 연령대별로 쪼개 보면 25~44세 청장년 남성은 146.9g, 여성은 185.1g로 기준 이하다. 오경원 질병본부건강영양조사과장은 "2007년 이후 남녀 모두 과일 섭취량이 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편"이라고 말했다.
채소도 조금씩 섭취량이 늘지만(남성 263g, 여성 219.9g) 권고 기준(하루 340~500g)에 못 미친다. 게다가 25~44세 청장년층은 거의 변화가 없거나 줄어들었다.
과일의 경우 여성이 하루에 214.5g을 섭취해 권고치(하루 200~300g 이상)를 겨우 충족했다. 남성은 176.7g에 불과하다. 연령대별로 쪼개 보면 25~44세 청장년 남성은 146.9g, 여성은 185.1g로 기준 이하다. 오경원 질병본부건강영양조사과장은 "2007년 이후 남녀 모두 과일 섭취량이 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편"이라고 말했다.
채소도 조금씩 섭취량이 늘지만(남성 263g, 여성 219.9g) 권고 기준(하루 340~500g)에 못 미친다. 게다가 25~44세 청장년층은 거의 변화가 없거나 줄어들었다.
호두·잣 등의 견과류와 씨앗류, 칼슘 등은 권고치의 절반 안팎에 머문다. 도정하지 않는 현미나 잡곡 같은 거친 음식(전곡)은 남성이 하루에 17.6g, 여성이 16.5g을 먹는다. 권고치(100~150g)의 10%가 조금 넘는다. 우유도 비슷하다. 권고 기준이 하루 350~520g인데, 섭취량은 남성 53.3g, 여성 54.7g 정도밖에 안 된다.
WHO가 적게 먹도록 권고하는 햄·소시지 등의 가공육류(권고치 하루 0~4g)는 남성이 하루에 8.7g, 여성이 6.5g을 먹는다. 남녀 할 것 없이 2007년 이후 섭취량이 70%가량 증가했다. 45~74세 장년층과 노년층의 섭취량은 약 2배 증가했다.
콜라·사이다 등의 당이 든 음료(권고치 0~5g)는 더 위험하다. 남성은 무려 299.2g, 여성은 208.8g을 먹는다.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붉은 육류도 하루에 18~27g을 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남성이 74.8g, 여성이 46.7g을 섭취한다. 기준치의 최고 네 배를 먹는다.
오경원 과장은 "기준치를 얼마나 넘는지보다 섭취량의 변화가 중요하다"며 "13가지 음식 중 과일·채소 등 7개는 그나마 섭취 행태가 개선되고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오 과장은 "등 푸른 생선의 오메가-3 지방산, 붉은 육류, 가공육류, 가당 음료는 점점 나빠지고 있는 게 문제"라고 덧붙였다. 우유·칼슘 섭취 부족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질본은 흡연·음주보다 식습관이 만성질환 발병에 더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식습관 개선에 힘을 더 쏟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앙일보, 2018.1.15)
콜라·사이다 등의 당이 든 음료(권고치 0~5g)는 더 위험하다. 남성은 무려 299.2g, 여성은 208.8g을 먹는다.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붉은 육류도 하루에 18~27g을 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남성이 74.8g, 여성이 46.7g을 섭취한다. 기준치의 최고 네 배를 먹는다.
오경원 과장은 "기준치를 얼마나 넘는지보다 섭취량의 변화가 중요하다"며 "13가지 음식 중 과일·채소 등 7개는 그나마 섭취 행태가 개선되고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오 과장은 "등 푸른 생선의 오메가-3 지방산, 붉은 육류, 가공육류, 가당 음료는 점점 나빠지고 있는 게 문제"라고 덧붙였다. 우유·칼슘 섭취 부족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질본은 흡연·음주보다 식습관이 만성질환 발병에 더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식습관 개선에 힘을 더 쏟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앙일보, 2018.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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