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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새로운 이름"…인천 동구·남구 개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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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아교육 작성일15-12-14 19:59 조회6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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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새로운 이름"…인천 동구·남구 개명 추진
송고시간 | 2015/12/14 13:35
전국 첫 사례…지역 정체성 담은 이름으로 바꾼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가 동서남북 방위 개념의 구(區) 이름을 바꾸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유정복 인천시장, 이흥수 동구청장, 박우섭 남구청장, 강범석 서구청장은 14일 인천시청에서 '자치구 명칭변경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장은 과거 행정편의에 따라 단순히 방위 개념으로 정해진 자치구의 명칭을 역사성과 정체성, 시대적 여건 변화와 주민정서를 반영한 이름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행정자치구역 통폐합 때나 분구로 인해 행정구역 명칭이 바뀐 적은 있어도 기초자치단체가 스스로 이름을 바꾸는 사례는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 동구와 남구는 내년 말까지 구 이름 교체를 목표로 절차를 밟기로 했고, 서구는 주민 공감대 형성 등 기반여건을 갖춘 후 추진하기로 했다.
시와 동구·남구는 내년 1월 사업 추진 전담팀을 구성하고 주민 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7월 말 행정자치부에 자치구 명칭 변경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시는 3월 인천발전연구원의 설문조사 때 동구·남구·서구 등 방위 개념의 자치구 명칭이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69% 이상이었다며, 주민에게 명칭 변경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주민 동의를 얻어낼 방침이다.
시는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와 국회 심의 등 각 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지면 내년12월이면 변경 절차를 마치고 안내판과 공부 정리 등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동구의 새 이름으로는 화도구·송현구·송림구가, 남구는 문학구·미추홀구가 거론되고 있다.
방위 개념의 이름을 딴 자치구 가운데 중구는 근대기부터 인천의 중심 역할을 해 왔다는 점에서 명칭 변경 대상에서 제외됐다.
시는 자치구 명칭 변경으로 지역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지명의 고유 기능을 회복하고 주민의 자긍심과 통합의식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아울러 동부공원사업소, 중부수도사업소, 서부여성회관, 남부소방서 등 방위 개념 이름을 가진 산하기관 10곳의 이름도 내년 상반기에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iny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12/14 13: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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