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 합격한 인천 결혼이주여성, 합동 졸업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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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11-22 11:17 조회771회 댓글0건본문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1월 4일 계양구사회복지회관에서 2023년도 검정고시에 합격한 결혼이주여성 61명의 합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졸업식은 ‘결혼이민자 학력 신장 프로젝트-위풍당당 엄마되기’ 사업의 결과다. 이 사업은 포스코1%나눔재단이 후원하고,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공모해 인천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계양구가족센터)에서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자립역량 강화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은 84명으로, 이들 중 초등과정 36명, 중등과정 9명, 고등과정 16명 등 총 61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높은 성과를 보였는데, 합격자 전원에게는 노트북도 전달했다.
합동 졸업식을 진행한 권도국 거점센터장은 “앞으로도 기초학습 기회 제공, 학력 취득 지원 등 결혼이주여성의 활발한 사회진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졸업식에서 소감문을 낭독한 결혼이주여성은 “고국의 학력을 인정받지 못해 취업이나 진학의 어려움이 있었는데 검정고시에 합격해 당당히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영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우리 인천의 구성원으로 지역사회에 자리 잡고 희망과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리며, 우리 시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인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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