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로보월드 2017']⑥교육/의료용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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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9-12 08:32 조회1,147회 댓글0건본문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를 앞두고 교육용 로봇업체들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로보월드 2017에선 다양한 교육용 로봇들이 선보인다. 어떤 로봇들이 있는지 살펴본다. ▲로보티즈
유아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맞는 로봇키트를 보유하고 있는 로보티즈는 이번 2017 로보월드 전시회에서 로보티즈 스마트 III 제품을 선보인다. 기존 시리즈를 한층 업그레이드 한 로보티즈 스마트 III는 스마트폰으로 로봇 조종과 프로그래밍을 함께 할 수 있는 교육용 도구이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로봇을 조립한 후 스마트폰으로 로봇을 조종하는 것은 물론 C언어를 한글화해 자체 개발한 R+Task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손쉽게 프로그래밍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스마트폰의 터치, 제스쳐, 기울기 센서와 같은 여러 센서와 음성인식, 얼굴인식 등의 기능을 사용해 최신 기술까지 학습,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조립에 그치지 않고 단계별로 다양한 주제의 로봇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각 단계는 12차시의 단원으로 구성되는데 과학적 원리와 로봇 하드웨어 위주의 과정과 로봇을 동작시키는 프로그램 학습 과정이 포함된다. 따라서 로봇을 조립하면서 스피커, 모터, 센서 등과 같은 각종 로봇 장치에 대해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프로그래밍 할 수 있다. 로보티즈 스마트 III에는 흥미로운 로봇들이 많다. 스마트폰에 바람을 불면 돌아가는 바람개비 꽃, 스마트폰의 기울기 센서를 이용해 조종하는 레이싱카, 귀여운 동작으로 재롱을 부리는 강아지, 트랜스포머를 연상케 하는 변신로봇 등 단계가 올라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지고 흥미도 배가된다.
엠알티인터내셔널은 로보월드 기간동안 R-BIZ 챌린지의 ‘로케팅 대회’ 주관기업으로 참여한다.
엠알티인터내셔널은 올해 휴머노이드 ‘라인코어 m’을 출시해 해외 3개국 시장보급사업을 수행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도 로케팅 대회로 이목을 끌고 있다. 로케팅은 로봇+마케팅을 결합한 용어로 기업의 매출 증가와 신사업 발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일반인들로부터 얻는 것을 일컫는다. 현재 로케팅 대회는 본선 진출 22개팀 60명이 확정됐으며 16일 일반인들의 인기 투표와 전문가 투표를 합산해 순위가 결정된다. 엠알티인터내셔널은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 현지 파트너와 공동으로 ‘마이로봇타임(MRT)아시아’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전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동남아 시장에 로봇 판매 뿐 아니라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해 러닝센터 개설, 운영 교육과 교사 양성, 커리큘럼 개발, 지역 로봇대회 개최 등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한 10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교육기자재 전시회에 참가해 아랍어권 10여개국 시장을 총괄하는 현지법인 설립도 추진한다. 내년 1월에는 미국에서 국제로봇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 센엔젤로주립대학 교수진 등이 직접 주관하는 5일간의 STEM 캠프로 로봇, 수학, 물리, 천문 등 다양한 과학주제로 프로젝트 실습과 교육을 진행한다. 캠프 기간은 내년 1월 2~8일이며 초등학교 3학년 이상 고등학생까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로봇과 코딩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엠알티의 다양한 제품군을 확인할 수 있다. 엠알티의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휴머노이드 동작 원리와 프로그래밍(1분 안에 손을 흔들어 인사하는 내용) 체험을 맛볼 수 있다. ▲로보로보
국내 교육용 로봇 간판 기업인 로보로보는 올해도 다양한 제품으로 2017 로보월드 전시회에 참여한다.
메인 상품인 로보키트 시리즈를 비롯해 유아용 코딩로봇 ‘유아로’, 올해 신규 런칭한 코딩 전용 교구 ‘코딩스토리’, 로보로보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로맨보’, 수많은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경진대회 로봇 최고 히트메이커 라인트레이스 로봇 ‘블랙라인 시리즈’까지 전시회를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로보로보는 국내 최고 교육용 로봇 브랜드를 목표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으며 유아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활용 가능한 제품 보유가 가장 큰 강점이다. 특히 ‘유아로’는 유아에게도 효율적인 코딩 교육이 가능하도록 국내 최초로 NFC 물리코딩 시스템을 도입한 제품으로 관심을 자아낸다. 기존 로봇 형태에 국한되던 제품에서 페이퍼 토이 방식을 접목해 보다 손쉬운 조립성과 로봇의 동작성을 가미한 ‘코딩스토리’도 주목받는 제품이다. 로보로보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참관객을 겨냥해 영문 자료 및 상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미 중국 시장에서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내고 있으며 북미, 유럽, 중동, 동남아 등으로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로보디바인
로보디바인은 코딩 로봇, 반려 로봇, 소셜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소형 스마트 로봇을 개발, 제조, 유통하는 업체이다. ‘모듈 결합형 로봇 추종 제어장치’와 ‘코딩 교육 장치 및 시스템’ 등은 각각 특허 등록과 출원한 상태로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디자인/상표 등록 및 출원도 5건에 이른다.
로보디바인은 코딩 교육이 문제 해결과 수정하는 과정을 통해 논리력, 창의성, 사고력을 길러주는 매우 중요한 교육이지만 어린이들에게는 재미있게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착안한 것이 음악 코딩 로봇 '뮤보(MUBO)'다. 뮤보는 4관절, 2족 보행을 하는 귀여운 외형의 로봇으로 작곡 알고리즘을 코딩 교육에 접목한 음악 코딩 기능과 함께 전용 코딩용 카드, 블록형태의 코딩 교육앱을 바탕으로 7개의 모터를 활용해 로봇을 제어하는 모션 코딩도 가능하다. 음악 코딩 1단계는 순서를 바꿔도 음악이 만들어지는 알고리즘이 내장된 음표, 악기 멜로디 추가, 비트(드럼) 추가 기능이 있다. 2단계에서는 음악 속도 조절 등 더욱 다양한 음악 코딩이 가능하다. 리모트앱으로 로봇을 컨트롤하거나 저장한 동작을 불러올 수 있으며 사람 얼굴 및 색깔 인식 확인과 대화 가능한 모드도 지원된다. 로보디바인은 로봇 및 교구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B2B 시장과 학교 코딩 교육 담당자를 겨냥한 B2G로 나눠 수요를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5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선정한 한국 대표 7개 기업에 포함돼 이노로보 파리박람회에 참가한 이후 프랑스 지사 설립을 추진하는 등 해외 사업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엑소아틀레트아시아
엑소아틀레트아시아는 혁신적인 로봇 기술을 이용해 하지 마비 환자를 위한 외골격 로봇을 만드는 기업이다.
엑소아틀레트는 차가운 로봇이 인간의 삶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인간을 위한 따뜻한 기술’을 슬로건으로 하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로봇을 입고 걸을 수 있게 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일상의 모습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이번에 출품하는 제품은 엑소아틀레트-I(ExoAtlet-I)로 하지 마비 환자를 위한 재활 운동과 보행 보조를 위한 외골격 로봇이다. 불완전 마비에서 완전 마비 환자까지 사용 가능한 이 외골격은 최적화된 보행 패턴 시스템을 통해 환자 삶의 방식을 바꾸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하반신 손상 환자나 장애인을 위한 재활훈련 및 보행보조 로봇으로 일반인의 걸음걸이와 유사한 걸음모드를 적용했다.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1단계로 태블릿 PC를 통해 로봇에 적응하고, 2단계로 사용자가 직접 스마트 목발을 제어해 보행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걷기 모드와 속도를 조합한 총 24가지의 유형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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