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사 대조루.. 인천시문화재 제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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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7-07 12:45 조회1,094회 댓글0건본문
전등사 대조루
전등사는 아도화상이 고구려 소수림왕 11년(381)에 세운 절로 정족산성 안에 자리 잡고 있다. 절 입구에 세운 대조루는 기둥을 세워 지면과 사이를 두고 지은 누각이다. 지은 시기를 알 수 없으나 조선 영조 25년(1749)과 헌종 7년(1841)에 고쳐 세웠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그 뒤 크고 작은 보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앞면 5칸·옆면 2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새 날개 모양의 익공 양식으로 비교적 간략한 수법이다.
안쪽에는 ‘선원각’, ‘장사각’ 현판과 함께 영조의 친필이라는 ‘취향당’ 현판을 보관하고 있는데 현재 이들을 걸어 두었던 건물은 남아 있지 않다.
대조루가 언제 건립되었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상량문(上樑文)에 의하면 조선 영조 25년(1749) 총섭(總攝) 초윤(楚允) 등에 의하여 개건(改建)되었고, 헌종 7년(1841) 총섭 연홍(蓮弘) 등이 중수(重修)하였다고 한다. 그 후 1932년 사찰안의 건물들을 중수하면서 이 누각(樓閣)도 중건하였다 한다. 경내(境內) 입구에 세운 누각으로 공포는 초익공(初翼工) 형식이며 팔작(八作)지붕으로 되었다.
내부에는 현종 원년(1659) 향산(香山)에서 이곳으로 옮겨 세웠다는 선원각(璿源閣), 장사각(藏史閣)의 현판(懸板)과 영조(英祖) 2년(1726) 왕이 이곳에 친임(親臨)하여 제액(題額)을 써 주었다는 취향당(翠香當) 현판 등이 있는데 이들 건물은 현존하고 있지 않다.
지정일; 1995.3.1
소재지;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635
출처; 인천광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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