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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하는 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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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8-30 15:51 조회1,1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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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ebs 다큐에서 보았던 내용이다. 초등학교 2학년아이들이 하루 부모와 대화하는 시간은 대략 4-5시간, 부모님께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사랑해','네가 최고야'라고 한다. 이 아이들은 자신의 고민을 부모님께 얘기하면 모두 다 해결해 줄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한다.
 초등학교 6학년 교실에서 아이들은 부모님과의 대화시간을 하루 30분정도라고 한다. 그것도 부모님의 잔소리가 대부분이고... 부모님으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말은 '공부좀해라','책좀읽어라','휴대폰좀 그만해','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등이다. 이런 아이들은 엄마,아빠가 나를 믿지 못하는구나라는 부정적인 마음을 갖게 갖게 된다.
 사춘기의 절정 중학교 교실에서는 대화가 하루 30분 미만이고, 단 한마디도 안하는 아이들도 있다한다. 부모들로부터 듣는말은 주로 '공부해','철좀 들어' 등이다. 엄마입장에서의 대화는 모두 잔소리 일색이다. '공부해라', '그만먹어. 살쪄', '공부안하면 뭐하려고'등이다. 자신의 고민을 부모님께 얘기하는 아이는 절반도 안되고, 부모님께 얘기해 봤자 '그런걸로 고민할때냐'이런말 듣기 십상이다. 아이는 심각한데 부모는 '네가 호강에 겨워 그런다고...''그럴 시간에 공부나 하라고..'
 이 아이들에게는 '사랑해'에서 시작한 엄마의 말이 '공부해'로 그리고 대화가 단절된 관계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다.   학교에서 시달린 아이가 다시 학원으로.. 늦은 시간의 귀가는 아이를 파김치로 만드는데 엄마의 잔소리는 끊임이 없다... 공부해라...시험언제냐...이런 아이들에게 서서히 욱 병이 생기고 있는 것이다...(ks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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