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전국 최초의 기업협력형 실버카페가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CJ푸드빌의 협력을 받아 실버카페 인천국제공항점을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천지역 24호 실버카페인 인천국제공항점은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 지하 1층 CGV 옆에 위치했으며 인천시 노인인력개발센터가 운영한다.  인천시 노인인력개발센터는 2인 1조의 실버 바리스타를 순환 배치해 연중무휴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키로 했다.

 인천국제공항점은 그동안 공공시설에 실버카페를 조성하던 한계에서 벗어나 인천국제공항에 진출했다는 점과 공항공사가 4000만원, CJ푸드빌이 인테리어 등 1억원 상당을 지원하고 운영에도 도움을 주기로 한 전국 최초의 기업협력형이라는 점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

 인천지역의 실버카페는 24곳으로 274명의 노인 바리스타들이 주 2~3일, 1일 4시간의 근무를 통해 월 20~3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운영주체는 인천시 노인인력개발센터 6곳, 군·구 노인인력개발센터 및 노인복지관 12곳, 2개 고령자친화기업(미추홀카페 등) 6곳이다.

 한편 실버카페 인천국제공항점 개소식에는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임남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여객서비스본부장, 김준성 CJ푸드빌 외식본부장, 함종훈 인천시 노인인력개발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실버카페 인천국제공항점은 기업들이 사회적 취약계층인 노인들과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전국 최초의 모델”이라며 “인천공항점이 기업협력형 노인 일자리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잡아 확산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인천in, 2018.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