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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파에 테니스 정현 효과 뜨겁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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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1-26 10:03 조회1,3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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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사는 직장인 김민우(33)씨는 최근 집 근처 스포츠센터에 테니스 강좌를 등록했다. 세계 테니스 샛별로 떠오른 정현(22)과 노바크 조코비치(31)의 호주오픈 16강전 직후 테니스를 배우기로 결심했다. 그는 "그동안 테니스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는데 정현 선수의 활약으로 테니스란 종목에 관심이 생겼다"라며 "새해 어떤 운동을 해볼까 고민했는데 정현 선수가 답을 찾아준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 테니스 사상 최초로 그랜드슬램 대회 4강에 진출한 정현의 활약으로 도내테니스 붐이 일고 있다. 25일 수원시 테니스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호주오픈 8강전 이후 테니스를 배우려는 시민들의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테니스 레슨을 받으려면 어떻게 하면 되느냐는 전화가 어제만 10여 통 걸려왔다. 갑작스러운 관심에 놀랍기만 하다"고 말했다.

화성 동탄에서 테니스 개인 레슨을 하는 김서연(35·여)씨도 "최근 우리 지역 테니스동호회 가입 문의가 늘고 있고 지인들로부터도 테니스를 가르쳐 달라는 전화를 많이 받고 있다. 이전에는 이런 일이 전혀 없던 터라 어안이 벙벙하다"고 말했다.

정현의 기대 이상 활약으로 테니스 용품 업계도 덩달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국내 대형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최근 일주일(17∼23일)동안 테니스화와 테니스장갑 등 경기용품 매출이 85%, 테니스가방 매출이 36% 늘었고 또 다른 인터넷쇼핑몰도 15~21일 테니스라켓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했다.

26일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6)와의 호주오픈 4강전이 예정됨에 따라 ‘정현 신드롬’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의 고향 수원에서는 합동 응원전으로 테니스 붐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수원시체육회는 정현의 호주오픈 4강전이 시작되는 26일 오후 5시 30분 체육회 대강당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합동응원전을 펼치기로 했다.

시체육회는 시민들의 신명나는 응원을 위해 정현의 승리를 기원하는 현수막과 막대풍선, 카드섹션패널 등 응원 도구를 준비할 계획이다.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음료도 마련한다. 시체육회는 4강전 합동응원에 수원시 테니스협회 관계자, 수원스포츠응원단,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정현이 꼭 이겨서 결승에 올라가기를 온 시민과 테니스 동호회원들과 함께 기원하겠다"고 말했다.(기호일보, 2018.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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