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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 데스크톱 사라진다..보유율 5년새 81→61%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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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1-31 15:09 조회1,0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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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인터넷 시대가 오면서 데스크톱 컴퓨터를 보유한 가구의 비율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2012년에는 81.4%였으나 5년만에 61.3%로 내려앉았다. 이와 대조적으로 스마트폰 보유 가구의 비율은 같은 기간에 65.0%에서 94.1%로 치솟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가구의 인터넷 이용현황과 개인의 인터넷 이용행태를 조사한 '2017 인터넷 이용실태조사'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이 조사는 지난해 하반기에 전국 2만5천가구와 만 3세 이상 가구원 6만2천5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만 3세 이상 인구의 최근 1개월 이내 인터넷이용률은 90.3%(2016년 대비 2.0%포인트 상승), 가구 인터넷접속률은 99.5%(0.3%포인트 상승)로, 거의 모든 가구에서 인터넷 접속이 가능했다.(연합뉴스, 2018.1.31)

데스크톱·노트북·스마트패드 등 컴퓨터를 가진 가구의 비율은 2012년 82.3%로 정점에 이른 후 계속 하락해 2017년에는 74.7%로 내려앉았다.

같은 기간에 노트북 보유 가구 비율은 20.2%에서 31.7%로, 스마트패드 보유 가구 비율은 4.1%에서 11.2%로 올랐으나 데스크톱 보유 가구의 비율이 크게 줄었다.

가구원 수별 컴퓨터 보유율은 1인 가구가 60.9%에서 43.7%로, 2인 가구가 69.6%에서 56.4%로, 3인 이상 가구가 96.9%에서 94.5%로 각각 줄었다.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컴퓨터 대신 스마트폰을 쓰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생긴 현상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이 급속히 대중화되면서 인터넷 이용자의 주요 인터넷 서비스 이용행태도 모바일 중심으로 전환됐다. 인터넷쇼핑·뱅킹·소셜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때 쓰는 기기의 비중을 보면 2012년에는 데스크톱(각각 89.0%·94.9%·81.6%)이 스마트폰(23.8%·29.2%·62.0%)을 크게 앞섰으나, 2017년에는 스마트폰( 90.6%·90.5%·99.7%)이 데스크톱(65.2%·55.6%·36.5%)을 압도했다.

만 3세 이상 최근 1개월 이내 인터넷이용자 수는 4천528만 명으로 전년 대비 164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터넷이용자 중 주 1회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의 비율은 97.9%이며, 인터넷이용자의 주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15.7시간으로 조사됐다.

주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2015년 13.6시간, 2016년 14.3시간, 2017년 15.7시간 등으로 최근 수년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작년 만 12세 이상 인터넷이용자의 쇼핑·뱅킹 서비스 이용률은 각각 59.6%, 63.1%였으며, 만 6세 이상 인터넷이용자의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이용률은 인스턴트메신저 95.1%, SNS 68.2%, 이메일 60.2%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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