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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 시대' 인천에도 녹색바람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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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4-02 16:43 조회1,0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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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도시농업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과 함께 민간단체 등의 네트워크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다. 삭막한 도시에 '녹색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활발한 움직임이 체계화하려는 것이다.

도시농업은 지난 2012년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가 설립 이후 전국 각지에서 펼쳐오고 있다. 서울과 경기도, 부산, 대구, 광주 등 각 지방자치단체는 도시농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인천지역의 도시농업은 이제 걸음마를 뗀 수준에 불과하다. 2016년 기준 인천지역 도시농업 참여자는 4만2819명으로 인구 대비 1.45%에 불과하다. 반면 서울시는 5.46%(156만7809명), 경기도는 3.41%(316만7751명)에 이르는 등 인천에 비해 많게는 80배에 달하는 사람들이 도시농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남구·부평구·중구에 전담부서를 두고 도시농업 육성을 시작했지만, 아직 시 전담부서도 없는 실정이다. 인천의 도시농업 단체들은 도시농업 활성화와 시민협의회 창립을 위해 지난해 11월 첫 간담회를 가졌다. 이후 인천도시농업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열고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 시 전담부서 설치를 건의하기도 했다.

다음달 12일에는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인천도시농업공동체, 인하대·인천대 도시농업 동아리 등 11개 단체가 모여 '인천도시농업시민협의회'를 창립한다. 협의회는 이후 6.13 지방선거에서 '인천도시농업정책'을 각 정당에 제안할 계획이다. 또 민관협력 합동 워크샵과 단체 교류활동, 도시농업사례 연구 등의 활발할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타 지역에 비하면 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 협의회 창립을 시작으로 인천의 도시농업이 활기를 찾기 기대한다"고 밝혔다.(인천in,2018.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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