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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신설역 두고 주민 '마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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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1-21 09:18 조회8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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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개통이 목표인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공사를 놓고 주민 간 의견이 엇갈리며 갈등이 커지고 있다. 가정동 봉수대로에 추가역을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지역별로 의견이 나뉘고 있는 것이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울 7호선은 현재 장암역에서 부평구청역까지 57.1㎞ 구간을 운행하고 있다. 부평구청역에서 서구 석남역까지 4.2㎞ 구간을 연장하는 공사는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청라 연장선은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 구간에 6개 정거장을 짓는 공사다. 총 사업비는 1조2977억 원으로, 2027년 개통이 목표다.

하지만 최근 지역 정치권에서 봉수대로 구간에 추가역을 신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주민 간 갈등이 일고 있다.

자유한국당 이학재 의원(서구갑)은 지난달 24일 인천시 철도과와 도시철도본부에 공문을 보내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선에 봉수대로(가정1동, 청라1동)역 신설을 추가 요청했다.

지난해 시가 역사 추가를 검토한 결과 봉수대로 구간은 가정2지구 사업이 확정되면 역사 신설을 위한 사업타당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분석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가정1동과 청라1동 주민의 7호선 접근성을 높이고, 7호선이 지역발전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봉수대로 인근에 역을 추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가정지역 루원시티 주민단체인 루원총연합회도 7호선 청라연장선 신설역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9일 열린 지역 현안 촉구 결의대회에서 “지난달 가정2지구 사업을 국토부가 승인한 만큼 시는 역 신설요건을 갖춘 봉수대로역에 추가 역신설을 검토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청라지역 주민들은 추가 신설역 주장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상적인 입찰 공고도 두 차례 연속 유찰되는 상황에서 추가 역 설치 시에는 개통 일정이 미뤄질 수 있는 것이다.

시는 청라 연장선의 1·2공구 분리발주 결과 2회 연속 유찰되면서 최근 1·2공구를 통합 발주했다. 내년 2월 턴키 공사를 입찰 공고할 계획이다.

여기에 송도지역까지 나서 추가 신설역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시가 7호선 건설비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부담시킨 바 있고, 추가역 역시 비용부담을 시킬 것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송도 주민들은 "이 경우 송도개발자금 약 1천억 원을 빼가게 된다. 인천경제청 돈을 왜 가정지구 개발에 쓰냐. 이건 엄연한 형법상 배임이다"라며 시와 인천경제청 등 관계기관과 지역 의원들에게 반대 집단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출처 : 인천in 20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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