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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1시간 늦추면, 건강·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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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3-23 09:38 조회5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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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 출근 시간만 되면 이불 속에서 꼼지락거리며 '5분만 더!'를 외치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는데요.


청소년기에 느끼는 아침의 피곤함은 생리학적으로 당연한 것이라고 합니다. 워싱턴대학교 생물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보통 저녁 늦게까지 깨어있고 아침 늦게 일어나는 생물학적 주기를 갖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청소년들이 아침잠을 필요로 하는 것은 만성적인 아침잠 부족이 물리적인 건강과 정신 건강을 해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배움과 기억의 강화 활동에서 잠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데요.

연구진은 2년 간의 추적 연구를 통해 청소년들이 아침잠을 늘리면 건강해지고 성적도 좋아진다는 결과를 발견했습니다. 워싱턴대학교의 생물학과 연구팀은 지난 2016년과 2017년에 두 개의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적 연구를 합니다. 두 고등학교는 시애틀 소재였는데요. 당시 시애틀은 등교 시간을 7시50분에서 8시45분으로 1시간 정도 늦추는 정책을 펴고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시애틀의 두 개 고등학교의 2학년생들이 듣는 과학 수업을 주목했습니다. 이 수업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손목에 장치를 채우고 깨어있는 시간과 잠이든 시간을 조사했습니다. 워싱턴대학교의 the Human Subject Division과 시애틀의 Public School District Board가 연구를 승인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연구팀은 등교 시간을 늦추는 것이 학생들을 위해 몇 가지 이득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우선 등교 시간의 변화는 학생들의 아침잠 시간이 30분 이상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연구팀은 학생들이 하루 잠자는 평균 시간이 6시간 50분에서 7시간 24분으로 늘어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결과는 등교 시간을 늦추는 것이 청소년 권장 수면 시간인 9시간에 가깝게 학생들의 수면 시간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줍니다.

그들은 또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덜 졸고, 더 나은 시험 점수를 얻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평균 4.5% 성적이 올랐습니다. 비록 잠을 많이 자는 것과 그들의 시험 점수 사이의 상관 관계가 명확하지는 않다고 해도, 잠을 충분히 자면 성적 향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가늠해봄직한 결과입니다.


마지막으로 등교 시간이 늦어지면서 출석률은 오르고 지각하는 학생은 줄었습니다. 연구팀은 "우리의 연구는 수면 부족이 청소년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고려할 때 등교 시간을 늦추는 것만으로 학생들의 수면을 늘리고, 결과적으로 학생들의 건강과 학업성취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출처; 1boon:  등교 1시간 늦추면, 건강·성적↑ | 1boon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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