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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의 성격유형에 따른 성공적인 양육법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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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6-24 17:25 조회7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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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주변의 정보를 받아들이는 과정, 즉 감각형(S)과 직관형(N)의 두 가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감각형의 경우는 정보를 오감(듣기, 보기, 맛보기, 냄새맡기, 만져보기)에 의존합니다. 즉 미래 보다는 지금, 현재에 초점을 맞춥니다. 실제의 경험을 중시하고 정확, 철저하게 꼼꼼히 일을 처리합니다. 또 사건을 묘사할 때는 사실적으로 세부적까지도 합니다.
반면에 직관형의 경우는 보통 오감에 하나를 더한 육감이 있다합니다. 흔히 말하는 영감이죠. ‘필(feel)이 통했다'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들은 자신의 영감 및 미래가능성에 초점을 맞춥니다. 남다른 톡톡 튀는 아이디어도 풍부하고, 일을 할 때는 신속하고 빨리 처리합니다. 세부적인 표현보다는 비유적, 암시적으로 묘사를 하곤 합니다. 나무 보다는 숲을 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감각형은 보통 반복적인 일에 익숙해 있습니다. 조직 안에서 적응도 잘 합니다. 학교 다니는 일, 규칙적인 생활 등 반복적인 일에 익숙합니다. 영어 단어 외우거나 수학 문제를 푸는 경우에 손으로 써가며 외우기를 합니다. 이러한 습관 때문에 학교에서 감각형의 경우 ‘범생이’소릴 많이 듣곤 합니다.
그러나 직관형의 경우는 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려는 몸부림이 내면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가끔은 일상에서 탈출하여 뭔가 새로움을 추구하려 하고, 학습에서도 영어단어를 외우거나 수학 문제 풀이를 할 경우에 손으로 쓰기 보다는 눈으로 한 번 훑어보고는 다 했다고 얘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까지는 감각형이나 직관형의 경우 성적에서 그리 차이가 나지 않지만 중학교부터는 양상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시험준비중 끊임없이 외우는 반복학습을 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직관형의 아이들은 반복적인 일에 지루함을 느껴 한 번 눈으로 보고 다 아는 것처럼 시험을 보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이들의 학업 성적이 초등학교에 비해 많이 떨어지곤 합니다. 불행히도 한국의 학교 교육에서는 아이디어 보다는 누가 많이 반복하여 외웠는가가 중요한 학습결과의 척도이기 때문에 직관형의 아이들에게는 손으로 메모하거나 2-3회씩 반복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어머님들의 격려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직관형의 경우 보통 머리가 좋은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을 소위 ‘하나를 알면 열을 아는 사람’이라고 하지만 그 하나를 알기까지가 좀 힘든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이들을 가리켜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한다’고 핀잔을 종종 하곤 합니다.
문제 설명을 하는 경우에도 감각형의 경우는 차근차근 순서에 맞게 설명을 잘 하지만 직관형의 경우는 차근차근 보다는 건너뛰어 대충 설명을 합니다. 어른들의 경우 낯선 길 설명을 할 때도 차근차근 자세히 설명을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대충의 방향만 얘기하는 사람이 있는 경우와 같은 경우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경우 외향형이면서 직관형의 경우(EN)가 많이 있습니다. 이들의 특징은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말하기를 좋아하는데 있습니다. 풍부한 아이디어 속에는 현실적으로 실천 가능한 것도 있지만 말도 않되는 엉뚱한 생각도 많이 있습니다. 이 엉뚱한 생각들을 아무생각 없이 말로 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어 모임에서 남들을 웃기는 경우도 종종 있고 성인이 되었을 때 가끔은 ‘푼수 같다’라는 얘기를 듣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아이디어는 21세기 창의성의 시대에서는 귀중한 보물과도 같은 것입니다. 이들의 끊임없이 귀중한 아이디어들을 쏟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우리 어른들의 몫일 것입니다.
한국의 학교에서는 직관형 아이들이 좀 불편해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려서는 직관형인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감에 따라 그 조직에 적응하느라 감각형으로 변화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성격유형은 누가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나와 다른 점을 인정하고 좋은 점을 잘 키우고 더불어 함께 하는 데 그 의미를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경승 MBTI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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