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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의 성격유형에 따른 성공적인 양육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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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6-18 17:21 조회9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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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에게 적합한 양육방식은 무엇일까?’ 또는 ‘우리 아이에게만 꼭 맞는 양육방식이 있을까?’등 바른 자녀 양육에 부모님들의 관심이 날로 증대되어 가고 있습니다. 결국은 ‘내 아이 잘 키우기’라는 프로젝트를 누구나 수행하고 있다고 봐야겠죠.
우리 아이들을 살펴보면 얼굴의 모양이 모두 다릅니다. 쌍둥이조차도 서로 다른 부분이 있으니까요. 만약 모든 아이들의 얼굴이 똑같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생활자체가 이루어지지 못할 정도로 혼란스럽겠지요.
성격도 마찬가지입니다. 똑 같은 성격을 지닌 아이는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특성이 있습니다. ‘옆집 아이는 이런 학습법으로, 이런 양육법으로 학업을 하였더니 좋은 학교에 진학하였더라. 우리 아이도 똑 같은 방법으로 시켜야지.’라고 생각을 했다간 낭패를 볼 뿐입니다. 좋은 대학에 들어간 엄마들의 ‘내 자녀 학습법’에 관한 서적들이 서점가에 베스트셀러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 하루 이틀의 일은 아닙니다. 내 자녀에게도 같은 학습법으로 좋은 학업의 결과를 가져오겠다는 믿음에서 이런 책들을 구입하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그 학습법은 그 아이에게 맞는 학습법일 뿐 우리 아이에겐 전혀 맞지 않는 학습법일 수도 있다는 얘기이지요.
이제부터 이런 다양한 성격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성격에 따른 바른 양육법에 관해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인간의 성격은 크게 16가지 유형으로 나뉘고 있습니다(MBTI 성격유형). 같은 유형이라 할 지라도 그 정도의 차이에 따라 수천, 수만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니 지구상에 똑같은 성격은 없다고 하여도 과언은 아니겠지요.
우선 16가지 성격유형의 기본이 되는 4가지 선호경향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선호경향이란 이미 인간에게 잠재되어 있는 선천적인 심리경향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이분척도에 따라 둘 중 하나의 범주에 속하게 됩니다.
4가지 선호 경향중 오늘은 에너지 방향에 관한 것으로서 외향(Extraversion)과 내향(Introversion)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어느 편이 좋다 나쁘다의 개념이 아닌, 자신의 선호 성향이므로 억지로 고쳐주기 보다는 서로 다른 점을 이해해 주시고 자연스럽게 서서히 상대방의 성향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외향형인 아이는 친구 사귀기를 좋아하고 같이 놀기를 좋아하며 혼자보다는 여럿이 있기를 좋아합니다. 또 말하기를 좋아하고 생각보다는 말이나 행동이 앞서곤 합니다. 공부를 하더라도 오랜 시간 앉아있는 것이 이들에겐 괴로움입니다. 잠시 앉아서 공부하다 거실로 나와 한 번 엄마얼굴을 본다든지 잠시 책을 읽다 무엇을 찾는다든지 하는 경우를 종종 접할 수 있습니다.
내향형인 경우는 이와 반대되는 성향으로 혼자 있기를 좋아하고, 말보다는 그림이나 글로 표현하기를 좋아하며, 행동으로 옮기기 전에 생각을 하며 신중을 기하는 형입니다. 공부를 하여도 비교적 오랜 시간 앉아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오랜 시간 앉아 있는 것이 반드시 공부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중,고등학교에서 성적이 좋은 아이들의 대부분이 내향형임을 감안하면 한국적인 상황에서는 외향형보다는 내향형이 학습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정도만 설명을 드려도 우리 아이는 어느 유형인지 윤곽이 잡히시리라 믿습니다.
외향형인 아이들은 말이 많습니다. 말이 많은 아이들이 창의성이 좋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극적으로 경청하기를 하여 우리 아이들의 잠재된 창의성의 문을 열어주는 것도 좋은 부모의 역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말이 많은 아이들은 또 말을 많이 듣기를 원합니다. 그 듣기를 원하는 말은 다름이 아니라 칭찬과 격려입니다. 칭찬은 이 아이들에게 성공의 묘약이라 할 만큼 좋은 수단이 됩니다. 비록 부모님의 기대수준에는 못 미친다 할지라도 어제보다 좋은 행동에 또는 행동 그 자체에서 칭찬거리나 격려의 소재를 찾아서 많이많이 칭찬을 해 주십시오. 특히 어머님이 내향형인 경우, 아이가 말을 많이 할 때 말을 끊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아이와 부모의 관계를 위해서도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내향형인 아이들도 크게 다르진 않지만 이들에겐 칭찬보다는 쪽지 편지나 그림으로 엄마의 마음을 표현해 주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혼자서 놀이나 표현활동등을 하도록 하는 것도 아이의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물론 엄마와 외출을 통해 자연스럽게 다른 아이들과의 접촉을 통해 사회성 발달을 유도하거나 큰 소리로 책을 읽는 것도 좋은 효과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싫다고 하는 아이를 억지로 데리고 나가기보다는 자연스러운 또래와의 만남이 더욱 좋은 효과를 가져옵니다.
외향형과 내향형.. 어느 편이 좋고 나쁨이 아니라 서로 다름을 인식하고 더불어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다음에는 감각형과 직관형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김경승; MBTI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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