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유치원,초.중.고교 무상급식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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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3-22 13:51 조회1,444회 댓글0건본문
인천시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올해 학교 무상급식 지원계획을 확정,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 949개 교 약 36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급식비를 지원한다. 총 소요예산은 2천131억 원으로 시 746억 원, 교육청 895억 원, 군·구가 490억 원을 각각 부담한다.
시와 시교육청은 그동안 학교급식 지원 대상과 무상급식 분담 비율 등에 대해 수차례 협의해 올해부터는 시, 교육청, 군·구 간 상이했던 학교급별 분담 비율을 시 35%, 교육청 42%, 군·구 23%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무상급식과 친환경 농산물 차액 지원 사업의 통합 운영을 통해 그동안 신청 학교만 지원했던 친환경 우수 농산물 예산을 시 전체 학교로 확대 지원한다. 지원 품목(쌀, 달걀, 한우)도 친환경 인증 전체 품목으로 확대해 양질의 친환경 농산물을 인천시 모든 학생들에게 제공하게 됐다.
올해 3월 개학을 대비한 각 학교의 급식 식재료 입찰 현황을 확인한 결과, 친환경 쌀 구입량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올해 사업 개선과 식품비 단가 인상으로 친환경 식재료의 사용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도 코로나19에 따른 등교수업 단축으로 급식예산 상당 부분의 잔여 예산이 발생할 경우 이를 활용한 농산물꾸러미 또는 교육재난지원금 등의 지원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 경우 학부모와 급식업체, 농산물 생산농가 등이 상생하는 효율적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동기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등 그동안 건강한 먹거리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급식을 제공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현재 추진 중인 먹거리 종합계획 및 공공급식 통합지원센터 설치 관련 용역을 순조롭게 진행해 빠른 시일 내 인천시 급식시스템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출처 : 기호일보(김유리기자, 20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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